성수동 힙스터의 스타트업 이야기

[2022년 3월 2주차 뉴스]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와 모바일 게임사 '해긴' 유니콘 등극 외 본문

Ⅰ. 스타트업·비즈니스 트렌드/한국 시장 정보

[2022년 3월 2주차 뉴스]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와 모바일 게임사 '해긴' 유니콘 등극 외

성수동 힙스터 2022. 3.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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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주 차 뉴스]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와 모바일 게임사 '해긴' 유니콘 등극 외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년 3월 2주 차 스타트업 뉴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소식과 필자의 관심 분야인 친환경/푸드테크 스타트업 관련 기사를 픽업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 목 차 >

1. 2022년 3월 2주 차 화제의 스타트업 뉴스 
 1)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리디' 1200억 원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2) 모바일 게임사 '해긴' 100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3) 쿠팡, 작년 매출 22조 원 돌파, 국내 1위 이마트 추월

2. 친환경/푸드테크 스타트업 관련 뉴스
 1)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 버스터즈’, 프리 A 투자 유치
 2) 식물성 대체 계란 제조 스타트업 ‘메타텍스쳐’, 시드 투자 유치

 

1. 2022년 3월 2주 차 화제의 스타트업 뉴스  


1)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리디, 1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출처: 리디북스

전자책·웹소설·웹툰 콘텐츠 플랫폼 '리디북스'의 운영사 리디가 지난 2월 2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내외 펀드로부터 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리디는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 유니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

싱가포르투자청은 리디의 콘텐츠 산업 내 탄탄한 입지와 경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성장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리디의 첫 해외 투자 유치다.

2008년 설립된 리디는 이듬해 태블릿 PC용 전자책 서비스를 내놓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인 배기식 대표(43)가 삼성전자 벤처투자팀에서 독립해 회사를 세웠다. 리디는 전자책 시장 성장 속도가 정체되자 2018년부터 매주 한 회 단위로 연재되는 에피소드형 웹소설을 유통하는 등 사업 영역을 웹툰, 만화, 웹소설 등으로 확장했다.

리디는 누적 투자 유치액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1925억 원을 확보했다. 매출도 증가세다. 2020년 매출 1000억 원대 고지를 처음 밟은 리디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91억 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리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리디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리디의 주요 IP를 통해 웹소설 및 웹툰, 영상, OST 등 콘텐츠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 출처: 동아일보

2) 모바일 게임사 '해긴', 100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출처: 플레이 투게더

메타버스 게임 개발 스타트업 '해긴'이 총 1000억 원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중견 게임사 컴투스의 공동 창업자인 이영일 대표가 2017년 창업한 해긴은 지난해 내놓은 메타버스 모바일 캐주얼 SNS 게임 ‘플레이 투게더’로 유명하다.

'플레이 투게더'는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다운로드 수 8000만 건과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게임즈, 넷마블, 롯데 벤처스, 본엔젤스 벤처스 파트너스 등이 해긴에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로 해긴도 기업 가치 1조 원 원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즐겁고 신나는 메타버스 세상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한국경제

 

3) 쿠팡, 작년 매출 22조 원 돌파, 국내 1위 이마트 추월

출처: Tech42

쿠팡의 2021년 지난해 연간 매출이 22 2260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자 국내 이커머스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부문 1위인 이마트의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16조 4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SSG닷컴(1조 4942억 원)과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 글로벌(4분기 1184억 원)까지 합쳐도 18조 원이다. 쿠팡이 국내 유통업체 1위인 이마트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매출을 제친 것이다.

쿠팡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 배경에는 활성 고객 수(Active Users) 확대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는 9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와우 멤버십과 연계해 가입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도 쿠팡 플레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다만, 매출만큼 적자 폭도 커졌는데, 순손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1 8627억 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적자폭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 등 지속되는 신규사업 및 물류센터 투자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로켓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 음식 배달(쿠팡 이츠)·OTT(플레이)·핀테크(쿠팡 페이) 등 신사업 부문을 적극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신세계 SSG닷컴과 제휴를 맺고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SSG닷컴은 자사의 자동화 물류센터인 네오(NE.O)를 통해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한다.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제휴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 흡수에 나선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찬거리나 가정간편식 등 2만 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의 협력 대상은 신세계 ‘SSG닷컴’은 물론 한국 야구르트(hy) ‘프레딧’도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입점 판매자의 배송 니즈를 해결하고, 자사 커머스 사업과 신세계 2000만 고객, 7300여 개 점포·물류센터 간 시너지를 노린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절대 강자가 없으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무한 출혈 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적자 폭이 커져도 독점적인 사업자로 올라섰을 때 얻는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70조 원으로 커지는 2025년쯤 출혈 경쟁이 끝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의 점유율을 보이는 곳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사 출처: Tech42

2. 친환경/푸드테크 스타트업 관련 뉴스

1)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 버스터즈’, 프리 A 투자 유치

출처: 트래쉬버스터즈

국내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스타트업 ‘트래쉬 버스터즈’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 벤처스가 리드했으며,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HYK 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다.

트래쉬 버스터즈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오염에 강한 소재를 활용한 컵을 제작·대여하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다회용기 사용 누적 200만 회를 달성했다. 현재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미래 캠퍼스, 광화문 KT 사옥, 현대그린푸드, LG 전자, 안랩 본사 등이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축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론칭 3개월 만에 축제와 행사 예약이 200건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1년 4월부터 기업 대상으로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다회용 컵을 파트너사에 대여하고, 사용자가 이용 후 반납하면, 직접 수거하고 살균 세척해 다시 제공하는 등 총 6단계의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서울시 축제 감독 출신의 곽재원 대표와 브랜딩 디자인 회사 CEO 출신 최안나 CBO, 시설운영팀을 맡고 있는 곽동열 CCO가 창업팀 멤버로 시작했으며, 이번 투자금으로 B2B 영업부터 오퍼레이션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자체 개발 중인 스마트 세척공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트래쉬 버스터즈 곽재원 대표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딱딱하고 진지하기보다는, 즐겁고 재밌게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매거진 한경

2) 식물성 대체 계란 제조 스타트업 ‘메타텍스쳐’, 시드 투자 유치

출처: 메타텍스쳐

식물성 대체 달걀 '스위트 에그'의 제조사인 메타텍스쳐가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텍스처는 중앙대학교 학생 창업 기업 소속으로, 최근 '도전 K스타트업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했으며,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 후속 액셀러레이팅 성과 공유회에서 베스트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메타텍스쳐가 개발한 '스위트 에그'는 식감 테스트 결과 90% 이상 실제 계란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비슷한 식감을 갖고 있다. 또 계란과 비교해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으로 채식주의자 외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사 출처: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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